때로는 잠을 깨기 위해
카페인의 각성 효과에 기대 보려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때때로 특별히 잠에서 깨고 싶지 않은데도
커피를 마신다.
인생이 쓰게 느껴져서,
오히려 쓴 맛을 잊어보기 위해 잠을 청해야 할 순간에,
잠 대신에
순간 조금 더 쓴 커피를 마시며
이상하게 어딘가 허전한 마음을 쓴 맛으로 채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