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신다는 것

by 프록시마
다운로드 (1).jpg

때로는 잠을 깨기 위해

카페인의 각성 효과에 기대 보려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때때로 특별히 잠에서 깨고 싶지 않은데도

커피를 마신다.


인생이 쓰게 느껴져서,

오히려 쓴 맛을 잊어보기 위해 잠을 청해야 할 순간에,

잠 대신에


순간 조금 더 쓴 커피를 마시며

이상하게 어딘가 허전한 마음을 쓴 맛으로 채워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수면국(睡眠國)으로의 입국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