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23-토
내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 중에서 좋은 운빨로 기분이 좋았던 상황, 사람, 물건, 사건, 행사, 기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써 보기로 했다. 좋은 운빨이란 매우 주관적인 판단일 가능성이 크다. 간혹 또는 자주 객관적으로도, 타인들도 동의가 되는, 좋은 운빨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자의든, 타의든 좋은 운빨이라 믿으며, 이야기 하면서 기분 좋으면 좋지 않은가? 이 글을 읽어주는 독자분들이 계신다면, 기분 좋은 운빨을 같이 나누면서 같이 기분이 좋아졌으면 한다. 덤으로, 글을 쓰는 100일 동안 하루 하루를 소중히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한다.
집에 책이 좀 많다.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산 책들이다. 책은 사서 읽어야 제 맛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굳이 책을 읽으려고 사나? 훌륭한 장식품이 되기도 하지. 하는 분들도 있다. 출판 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라도 책은 사서 읽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난 왜 이렇게 책에 집착?을 하나? 읽는 속도는 당근 사는 속도를 따라 잡지 못 한다. 남편과 아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나의 책사랑에 대해 구박을 간간이 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는 싫든 좋든 주기성을 가지고 발생하고 있는데, 가족이 늘어나서 짐들이 늘어나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책들도 쌓여가고 있어, 이사할 때 버거워짐을 느끼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책의 가치 만큼 공간의 가치도 중요한데, 둘 다를 모두 만족할 방법을 아직은 찾지 못 했다. 좋게는 호기심 천국이라 다양한 영역의 책들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책장이든 어디든 분류가 잘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찾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 한 번은 정리를 해야지? 하는 마음만 굴뚝인 상태이다.
나름 나의 행운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책장을 기웃거리다가 운에 관한 책을 발견했다. 왜 어떻게 사게 되었을까?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책을 읽다 보면, 작가들이 인용한 책들에 추가적인 관심으로 샀을 수도 있다. 나름 오랜?시간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을 사는 경우는 많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들은 덕후처럼, 소장 목적으로 중고책으로도 구매를 하기도 한다.
10년 전, 2015년에 출간된 책이다. 어쩜 육아를 시작하고 힘들어서 좋은 운빨은 언제 오나? 알고 싶어 샀는지도 모르겠다.. 서양과 동양에서 이야기 되는 운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들과 작가가 연구한 내용들과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특징은 글의 내용과 연관을 짓을 만한 그림을 각 글꼭지마다 소개하고 있다.
그 중 그림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그림의 액자 상단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라는 글귀가 있다. 북유럽 르네상스 회화의 선구자라고 알려진 얀 반 에이크의 자기 암시의 글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진인사 대천명도 언급 했다.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내 삶의 주인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행운을 부르는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의 하시죠? 난 동의 한 표!
행운 1일의 행운은 얀 반 에이크와 그의 그림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