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29-금
어디에 속해 있을 때나, 자유로울 때나, 금요일은 마음이 가볍고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나만 그런가? 금요일 다음날이 토요일이고, 토요일 다음에도 아직 일요일이 남아 있어 그렇지 않나? 코로나19 이후로 재택근무가 보편화 되었다. 인간이 처음 접한 바이러스19였지만, 실체를 알게 되고, 해결방법인 백신도 개발 되면서, 2023년 상반기 어느 시점부터 하나의 풍토병으로 전환되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사무실에 출근하여 일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많은 회사들이 기본 근무 형식으로 사무실 근무(=대면 근무)로 다시 돌아갔다. 그렇지만, 적어도 주 1회 정도는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들이 많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의 생산성에 대해서는 노사(勞使) 관계에 신뢰가 구축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Hybrid는 자동차에 즐겨 사용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근무 방식에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사무실에 출근하면 같은팀이든, 같은 팀이 아니더라도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직원들 사이에 간단한 인사 또는 커피(또는 다른 음료) 한잔 하면서 인사를 나눈다. 요즘 같이 더운날이 계속 되고 있을 때는 간밤에 잠은 잘 잤는지? 전세계가 연결되어 지구촌 소식을 실시간 알 수 있는 지금에는 간밤의 핫뉴스로 인사를 하기도 하고, 친분이 두터운 경우, 개인 이야기를 하며 인사를 나눈다. 개인들에 따라 관심있는 분야의 뉴스레터들이 인사를 해 주기도 한다.
나에게도 매일 아침 잊지 않고 카톡으로 인사를 전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 우리 아버지이다. 올해 팔순이 되시는 아버지의 강점 중 하나는 사교성이라 생각한다. 노년 생활에서 일주일에 몇 번 정도는 지인들을 만나 식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노후 생활에 큰 활력소라고 한다. 사교성 덕분인지? 아님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 때문인지? 아버지는 그런 삶을 살고 계신 듯 하다. 그래서, 카톡으로 이런 저런 뉴스와 정보를 나누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그럼, 아버지께서는 이것을 자식들에게 전달해 주신다. 내용은 건강, 행복, 친구, 좋은 음식, 운동, 사랑, 감사 등으로 뱅글뱅글 반복된다. 어찌 되었든 팔순의 아버지가 기력이 있으셔 이렇게 아침 인사를 카톡으로 보내 주시는 것은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아버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