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75일

2025-11-5-수

by 코리아앤

낮에 글을 쓸때와 밤에 글을 쓸때의 감정과 마음에 차이가 있다. 낮에 글을 쓸 때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마음이 가볍다. 쓰고 싶은 기분 좋은 일상의 이야기가 있거나, 생각해 보고 싶은 소재나 주제가 있을 때는 글쓰기가 즐겁다. 늦은 시간까지 글을 못 쓰는 경우는 다른 일들에 밀려 낮 동안 글 쓸 시간이 없었거나, 운빨이 좋아서 기분 좋은 특별한? 일상의 이야기가 없을 때이다.


나는 왜 '행운 100일' 글을 쓰고 있는가? 행운 1일에 이유를 짧고 가볍게? 이야기 하고 있다. 행운 1일에 말하지 않은 다른 이유들도 있었다. 글 쓰는 실력을 기르고 싶었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지 나를 시험해 보고 싶었고, 목표를 달성한 성취감도 느껴보고 싶었고, 100일이면, 100페이지는 될 수 있으니, 전자책으로 출간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백수인 나에게 일정한 일감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목적과 목표가 있으면, 당연히 과정이 있다. 낮에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는 과정이 있기도 하고, 솔직히 숙제 하듯이 힘이 들게 글을 쓰는 과정이 있기도 하다.


지금보다 더 젊은 시절에는 '숙제 하듯이 힘이 들게 글을 쓰는 과정'을 묵묵히 지나가지 못 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내 속에는, 그 과정을 받아 들이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인생은 항상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는 과정'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차 있었기 때문 같다. 내가 인정을 하든 안 한든, 내 지난 삶은 사회적 잣대, 타인의 잣대에 맞추어 살았던 인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세월 동안 그렇게 살아온 나의 생각 방식, 삶의 방식이 의도적인 노력을 한다고 해도 쉽게 변화가 되기는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하루살이 중인 요즘 나는 내 모습을 알 듯 말 듯 하다.


이렇게 힘이 들게 글을 쓸 때면, 나의 탐구생활에 대한 생각을 쓰게 되는 것 같다. 또는 넔두리 같을 수도 있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써 보자. 힘겨울 때는 슬기로운 탐구생활이라고 나를 격려하려 한다.

510162_616456_1942.jpg 참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 출처-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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