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77일

2025-11-7-금

by 코리아앤

"~라떼는 말이야" 어린 시절의 11월은 추위가 느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겨울 셔츠를 입었는데, 덥게 느껴지기도 한다. 금요일 아침에 마시는 라떼는 또 하나의 리츄얼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오늘도 기분 좋게 마셨다.


금요일이면 아이들은 외식을 하자고 조른다. 게다가, 학교에서 평가? 받은 시험 결과가 좋기라도 하면, 더욱더 외식하자고 조른다. 우리 가족 구성원들은 개성이 강한 편인 것 같다. 예를 들자면, 남편은 밖에서 먹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재료를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딸아이는 같은 음식이라도 밖에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피자를 좋아한다. 아들은 어디서 뭐든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치킨을 좋아한다. 이런 다양한 취향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종종, 외식하자고 밖에 나갔는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갈등이 적은 음식으로는 햄버거와 라면이다. 둘 다 그닥 몸에는 좋지 않은 음식이지만, 내가 에너지가 없는 경우에, 나는 쉽게 두 음식 먹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 나는 햄버거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나도 라면은 엄청 좋아한다. '라면은 입이 즐거운 음식'이라는 말을 들었다. 커피숍에 파는 많은 디저트들도 '입이 즐거운 음식'일 것 같다.


요즘은 라면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 라면 제조회사 뿐만 아니라, 유통회사들도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라면을 개발해서 판매하고도 있다. 게다가, 유통 회사의 라면이 유명해 지는 경우도 있다. 나는 요즘에 판매, 유통, 소비되는 라면들을 다 알고 있지 않다. 라면 제조사이든, 유통회사이든,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해서, 새롭고 다양하게 개발된 라면들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기회를 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라면도 수출이 많이 되고 있다. 운이 좋으면, 새롭고 다양한 라면들 중에서 계획하지 않게 특정한 나라의 사람들 입맛에 맞아 대박이 날 수도 있다. 불닭 볶음면이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몇 해 전에, 일상의 소소한 개인 프로젝트로 새로운 라면들을 먹어 보고, 맛에 대한 나의 짧은 감상?을 적어 보려 했다. 몇 번은 시도했고, 빠른 시간내 안 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재미삼아? 먹어 보는 속도가 제조사, 유통사가 새롭게 개발해서 출시하는 라면들의 종류와 속도를 따라 갈 수 없었다. 따라 가려 노력 했다면, 나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하지만, 익숙해진 입맛들이 쉽게 변화 되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집에는 매번 먹는 라면을 먹는다. 이번주 금요일, 오늘은 라면에 와인의 조합으로 먹어볼까? 벌써 군침이 돈다.


1000561683384_i1_750.jpg 다양하다! / 출처-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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