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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초록빛

멋쟁이

초록빛

by 푸르미르

멋쟁이


부모님이 40년 전 입었던 옷을

가끔 입는다.


오랫동안 장롱에 고이 보관한 점이

놀랍다.


입어보니,

색다른 느낌이 든다.

부모님 멋쟁이셨네


부모님은 젊은 시절에

이 옷을 입고 무엇을 하셨을까?


지금의 나처럼

하고 싶은 것도 많으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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