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탈출법
*사면초가 (四面楚歌)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을 이르는 말. 초나라 항우가 사면을 둘러싼 한나라 군사 쪽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랫소리를 듣고 초나라 군사가 이미 항복한 줄 알고 놀랐다는 데서 유래한다. ≪사기≫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이다.
ㅡ 고생물학자 잭의 이야기다.
ㅡ 공룡알을 발견했는데 학자들은 알을 깨는 것을 주저하였다.
ㅡ 수천만 년이나 지난 공룡알을 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ㅡ 다시 접착제를 사용해서 붙이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ㅡ 이때 용기 있게 망치를 들고 알을 깨부수고 화제가 된 학자가 있다.
ㅡ 그는 '알의 실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알을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ㅡ 과감하게 알을 깨부수자 그 안에 있었던 내용물의 정체가 밝혀졌다.
ㅡ 알 속에는 아기 공룡의 배아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ㅡ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ㅡ 포장지가 아까워서 받은 선물을 방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ㅡ 제 아무리 오래되고 최고로 비싼 화석이라 할지라도,
ㅡ 그대로 두면 그냥 '돌덩이'에 불과하다.
ㅡ 자신을 둘러싼 포장지를 과감하게 뜯을 때,
ㅡ 진정 소중한 '자신의 실체'가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ㅡ 스스로 한계 상황에 둘러싸여 있을 때, '안 된다는 주변의 선입견'에 작은 망치를 휘둘러야 한다.
ㅡ 그때야 비로소, 깨진 선입견 속에 감춰진 보석을 발견할 수 있다.
*고생물학자 잭 호너(Jack Horner)
그는 미국의 고생물학자이며 몬태나주 보즈맨의 로키 산맥 박물관 고생물학 큐레이터이다. 호너는 1970년대에 몬태나 주에서 마이아사우라의 집단 둥지를 발견하면서 유명해졌으며, 1995년 샘프슨이 발견한 아켈로우사우루스 호너아이는 잭 호너의 이름을 따서 종명이 붙여진 것이다.
또한 호너는 2001년에 한 번에 티란노사우루스 렉스 다섯 개체를 발견하였으며 그때 발견한 티란노사우루스 렉스는 로키 산맥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몬태나 주 보즈만(Bozeman)에 소재한 몬태나 주립대학교 락키스박물관에서 고생물학 학생처장과 큐리어터를 역임하고 있다.
공룡 화석 발견과 할리우드 영화(쥐라기 공원)의 컨설턴트로 유명한 그는 북미 고생물학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