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9일 차
몸무게- 79.2kg
아침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점심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비빔현미쌀국수, 소고기 200g
저녁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통밀빵, 양배추샐러드, 소고기 200g, 통밀스파게티 쪼금, 열무김치
운동 내용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바깥쪽 킥+스쾃 15회씩 3세트
벤치 위에서 엘보우 플랭크 1분씩 3세트
사이드밴드 20회씩 3세트
인클라인 푸시업 15회씩 3세트
덤벨 풀오버 12회씩 3세트
플랫 덤벨 플라이 15회씩 3세트
가슴운동기구 20회씩 4세트
이두운동기구 20회씩 3세트
인클라인 덤벨컬 15회씩 4세트
빨리 걷기 1시간
오늘 아침에 아주 희소식이었다. 내가 4년 만에 79kg에 진입하였다.
감동이었다. 회사 다니면서 전혀 먹을 걸 줄이지 못했고 술을 끊지 못했다.
오송-서울 출퇴근이라 아침 5시에 일어나 6시 10분 차를 타고 집에 오면 저녁 8시 반, 운동은 힘들어서 꿈도 못 꿨다.
이런 상황에 몸무게가 엄청 찌지도 빠지지도 않은 85kg을 유지했었다.
그 이후 79kg으로 다시 돌입하게 되었다. 70킬로 대에 들어온 것이 감동이었다.
중요한 건 다이어트식이지만 완전한 다이어트식이 아닌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도 몸무게가 빠지고 있다는 게 놀라웠다.
내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끼는 중요한 요소가 단백질 섭취, 유산소 & 근력운동, 술 끊은 거, 쌀밥&밀가루 안 먹기 이게 가장 중요했다. 현미, 통밀, 김치류, 고기류, 치즈 이렇게 그냥 먹고 싶은 데로 먹고 있는데 아주 잘 통하는 느낌이다.
아침에 이런 감동을 뒤로하고 유산소 걷기를 하며 U-20 월드컵 8강을 보았다.
손뼉 치고 핸드폰을 뚫어져라 보느라 몇 번 러닝머신에서 넘어질 뻔했다.
5주 차라서 운동이 새로 시작되었는데 준비 운동이 4주 차 때 하던 버피테스트+바깥킥에서 하나 더 추가되어 스쾃까지 하는 게 나왔다.
지레 겁먹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안 힘들었다. 물론 심장이 뛰고 땀은 나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체력이 올라왔음을 느꼈다. 1주 차 때 이거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텐데.....
책에서 나온 커리큘럼이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느꼈다.
오늘 메인 운동 중 푸시업이 있었는데 푸시업 할 때 팔이 안 올라가서 넘어져 턱 다칠뻔했다. 위험했지만 그래도 횟수랑 세트는 다 채웠다.
팔운동을 하는데 삼두 쪽이 부푼 느낌 들었다. 그런데 거울 보면 똑같다 ㅠ
팔운동하는데 팔은 부피가 안 커진다. 어깨 운동을 하는데 어깨가 안 커진다. 이건 1년, 2년은 해야 되나 보다. 지금 고작 4주 운동하고 팔 어깨가 커지는 건 말도 안 되겠지?
거울을 보는데 이전보다 확실히 어깨가 좁아지긴 했다.
아저씨의 전형적인 모습
이번에 다이어트를 해서 이제 쭉 몸무게도 유지하고 뭔가 좀 젊어진 상태로 우리 딸내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
보통 우리 딸은 내가 어린이집 등 하원을 시키고 이동수업 때 내가 이동을 시킨다.
하루는 와이프가 나 대신 딸을 데리러 갔는데 거기에 있단 딸의 친구가 와이프를 보고 "우와 너네 엄마 엄청 이쁘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말 듣기는커녕 딸은 항상 나에게 " 아빠 양말 좀 신어"라고 말을 해주며 신경 써준다.
나도 이참에 살 좀 빼고 수염도 깎고 양말도 신어서 딸의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