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위험 식량안보
2022년 대한민국의 불닭면은 글로벌 메가히트를 이어갔다.
'국뽕'이라는 뿌듯함을 뒤로하고 좀 더 자세히 뜯어보았을 때 '이거 정말 K-푸드 맞아!'
핵심 식재료인 밀가루의 원산지는 한국이 아니다.
아니 붉닭면에 대부분 식재료의 원산지는 한국 것이 없다.
석유처럼 수입해서 가공한 후 가솔린, 등유처럼 파는 정도에 불과할 수 있다.
석유 한방물 나지 않는 한국이 세계 최대 정유 수출국이듯 말이다.
짜증 나는 것은 정유 수출국인데 전 세계에서 기름값은 제일 비싼 나라에 들어간다.
진짜 K-푸드를 한류를 만들려면 한국에서 생산한
식재료가 중심이 돼야 하지 않나?
대한민국의 핵심산업은 원재료를 수입해 2차 가공으로 수출하는 구조다.
그러다 보니 농산물도 마찬가지 구조가 됐다.
농업은 모든 산업에서 뒤로 밀려났다.
결과로 대한민국의 식량자급률은 20% 남짓이다.
이대로 식량자급률이 지속된다면 먹을 것을 놓고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지금 밥상 물가 심상치 않다.
기후변화, 전쟁, 전염병 등은 글로벌 먹거리 가치사슬을 파괴하고 있다.
식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치명적이다.
이미 세계최고의 물가 수준을 자랑하는 뉴욕보다 먹거리 물가 부분에서는 앞질렀다고 한다.
서울의 밥상물가는 전 세계 최고라는 것이다.
트렌드 읽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자고 인간의 욕망과 욕구다.
밥상물가를 잡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고자 하는 정책과 투자는 쏟아질 것이다.
이때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야 한다.
스마트팜에 대한 투자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푸트테크, 귀농귀촌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