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빈곤한 노년이 될 수 있다!
빈털터리 세대, 88만 원 세대라는 키워드가 한때 빅 이슈가 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 기성세대인 베이비부머들은 청년들에게 진한 미안함으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리들이 청년일 땐 기회가 많았는데 자식세대들에게 그렇지 못한 시대를 물려주고 있다"라는 의미로 함축할 수 있다.
하지만 15년이 흐른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역사상 가장 가난한 노년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1차,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다.
밑으로는 자녀들의 교육, 위로는 고령화된 부모들의 봉양으로 저축을 할 수 없었던 세대다.
그래서 플로우세대다.
스톡 없이 쓰기만 했다는 의미다.
그나마 대출로 분양받았던 집이 자산의 거품으로 위로가 되었다.
이것도 이제는 거품의 붕괴로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50이라는 나이에 접어들면 공무원이 아니 이상 직장생활은 명퇴해야 한다.
자산의 가치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없다.
4차 산업혁명으로 진행으로 중장년 새 출발을 위한 직업도 기술도 많지도 만만하지도 않다.
단군이래 가장 부자라는 현재의 노인세대를 보유한 대한민국도 OECD로 비교하면 노인들의 빈곤율은 최고 수준이다.
이들은 그나마 저축을 할 수 있어서 스톡세대라고 한다.
문제는 양극화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로 상위 20% 정도만 찐 부자이지 나머지는 가난하다.
베이비 부머는 상위 20%가 아니라 5% 미만 부자로 살 것이다.
나머지는 살기 위해 아귀다툼의 상황으로 빠져들지 모른다.
지금 굴러가는 경제환경으로 미래를 생각하면 베이비부머들의 10년 후 삶은 아귀다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말 아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