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장기불황에 대처하는 영세기업인의 비즈니스 자세
저성장, 장기불황의 경제에서 주머니 사정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은 나와 있다.
질 좋은 제품을 싸게 팔면 된다.
말이 쉽지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대기업은 이 시장을 오랜 전에 개척해 왔다.
패션에서 스파다(SPA)다.
영세한 자영업, 중소기업은 이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외식업을 예로 들어보자.
한국의 직장인 평균 점심 가격이 2014년 기준 6천 원이다.
이제 일본과 같은 수준이다.
실제로 일본보다 높다고 보아야 한다.
경제규모, GDP가 한국보다 높기 때문이다.
외식업은 지금까지 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동시에 외식의 가격도 상승했다.
외식의 가격 인상 요인은 인건비, 재료값을 상승이 원인으로 들고 있다.
여기까지 이해할 수 있다.
일본도 잃어버린 10년이 있기까지 거품경제 하에서 지속적으로 외식값은 상승했다.
도쿄의 물가는 살인적이라는 말도 있었다.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가벼워졌다.
일본 외식업 전반에 불황이 덮쳤다.
문을 닫은 업체들이 속출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노력이 이어졌다.
방법은 음식 가격을 낮추는 것에 집중됐다.
패션에서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라는 패스트패션 시스템에서 만들어낸 제품이 질이 좋으면서 가격을 낮춘 대표적인 사례다.
SPA는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과정을 직접 관리 운영해서 재고는 줄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질은 좋고 가격은 낮게 느껴진다.
실제로 유니클로와 같은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만든 후리스 외출복이 몇 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일본의 외식업에서도 스파처럼 생산 유통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식업에서는 전처리라고 한다.
야채, 얌념류, 소스, 육류, 곡물류 등 각 식재료를 가공 포장해서 음식점에서 주문하면 실시간으로 포장해서 공급할 수 있는 가공 공장과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외식업에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었다.
패션업과는 외식업은 차이가 있다.
패션업은 대기업의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반면 외식업은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자영업은 구조가 영세하다.
재료의 구매부터 가공을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
그로인해 재료비, 인건비 구조가 높으면 음식값이 비례해서 오르는 구조다.
패션업과 달리 역으로 직접관리에서 외주를 주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방법이다.
특히 인건비에서 그렇다.
외식업에 식재료 전처리 시스템이 정착되면 음식점은 요리전 여러 단계를 줄일 수 있어 비용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음식값에 반영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일본은 한국과의 환율이 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일본의 일반적 음식값은 한국과 차이가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흐름을 트렌드로 정리하면 칩시크다.
‘저렴 cheap 하지만 멋진 chic ’이란 다소 상반된 경향을 결합시키는 추세를 의미한다.
칩시크는 이미 성숙한 트렌드다.
한국이 2015년 경제 성장율이 2% 대에 머물렀다.
저성장과 장기불황이라는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소비심리가 위축된다.
주머니를 열지 않는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불러드릴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저렴한 가격이다.
저렴한 가격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요구된다.
일본의 외식업 전체의 노력이 전처리를 시스템을 발전시켜 외식 비용을 낮추었다는 평가가 많다.
한국도 본격적으로 외식가격을 낮추기 위한 외식업의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