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글쓰기를 통해 내 자신이 성장한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저희 인지상정 포장마차에 30번째 방문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30번째가 되는 오늘을 맞이하여, 저희 인지상정 포장마차는 잠시 문을 닫으려 합니다. 그동안 포장마차에 들러 글을 읽어주시고 진심으로 공감해주신 모든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서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바로 그 지점이 우리 자신이 성장해야 할 부분이다.(카를 융)
이번 화에서는 카를 융의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서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바로 그 지점이 우리 자신이 성장해야 할 부분이다.'라는 말로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일단 저라는 사람 자체가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로부터 지치고 상처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어떠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도 참 많았습니다. 이 고민이 바로 카를 융이 말하는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바이기도 하고, 제가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인지상정 포장마차를 열게 된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30회 동안 연재하면서 가장 많은 치유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제 자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관계 관련 명언을 고르고, 명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엉켜있었던 고민을 하나둘씩 풀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포장마차는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인간관계에 지쳐 있는 독자님들에게 '독자님 탓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 걸어주는 공간이었으면 했습니다. 그 역할을 충분히 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인지상정 포장마차는 잠시 문을 닫지만, 문을 닫는다고 해서 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독자님들께서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각자의 속도로 사람을 만나고, 거리를 조절하고, 다시 마음을 세워가시면 좋겠습니다. 독자님! 인간관계에 지쳤다는 건 그만큼 진심으로 사람을 대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장마차의 불은 끄지만 독자님들의 하루를 응원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히 이 자리에 남겨두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