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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목란 바라기 Sep 02. 2020

문재인 반대파들이 흑화되는 사례 : 의사들의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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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만 줄창 했지만, 싸이코패스에 수전증이라면 과연 의사의 자격이 있을까? 반면에 비록 성적은 별로라도 기민한 손재주에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이라면 의사가 될 자격은 넘칠 것이다. 이 질문이 엉터리라는 건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만 봐도 안다. 그리고 이런 세계관을 가진 이들에게 아마 장그래는 기준 미달일 것이다. 따라서 의사 쪽에서 이런 질문을 공공연히 던진다는 것은 그들이 이미 흑화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문재인 대통령과 맞서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보인다. 바로 흑화 되어 자폭한다는 것. 예전의 호남 토호부터 시작해서, 안철수, 국민의 힘으로 당명을 바꾼 미통당과, 코로나 테러를 저지른 개신교단 등등등. 아마 이번에는 의사 집단의 차례가 온 것 같다. 이게 한 두 번이면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정도로 사례가 쌓이면, 이건 뭔가 필연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척을 지는 이들이 하나같이 흑화 되어 자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겉보기에는 사람이 좋고 일처리에 있어서 굼뜨기 때문에 무능하다고 깔보기 때문이 아닐까. 속된 말로 극우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호구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문재인 반대파들은 항상 자신들의 정책과 입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훨씬 우월하다 여기며, 심지어 무조건적으로 타당하다고 믿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설령 어제까지만 해도 자신의 생각을 입 밖으로 내는 것에 대해서 주저 했을지라도, 저 무능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반대되기 때문에, 용감하게 떨쳐 일어나 주장을 피력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의료정책 연구소에도 몇몇은 오로지 수능 성적이 의사가 될 자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주장에 하자가 있을 것이며, 많은 이들의 반감을 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의사들이 몇몇 있었을 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에서 가장 똑똑했던 사람들이었으니까. 그런데 이 주장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것이라는 판단이 서자, 대중들에게 널리 선전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무능한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반대되는 것은 무조건 옳다고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엊그제, 어떤 의사들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전반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계속 투쟁해야 한다는 투정을 부릴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이 역시 의사 집단의 흑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면 전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아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와 싸우는 이들은 정말이지 이렇게 비상식적인 주장을 일관적으로 내뱉는 것 같다. 박근혜는 억울하게 탄핵되었고,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였으며, 코로나는 정부의 음모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기실 이런 경향은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는다. 다만 극우파의 언행이 아~~~~주 눈에 잘 뜨일 뿐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반 대중들은 그들의 비상식적인 주장에 공감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을 싫어하지 않고, 이윽고 헛소리로 치부하며, 보다 상식적인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선다. 뿐만 아니라 언론의 농간에 노무현 대통령을 잃어버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을 결집시킨다. 


따라서 아마 문재인 대통령의 반대파들은 미치고 환장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민주당이 180석을 석권한 이유를 영원히 깨닫지 못하고, 다만 한국인들이 바보라서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자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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