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있었다.
분명히 있었는데,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먼저 말했다가 상대가 같은 마음이 아니면 어떡하지.
이 관계가 어색해지면 어떡하지.
지금 이 상태가 깨지면 어떡하지.
그 생각들이 먼저 왔고, 말은 삼켜졌다.
상대가 먼저 말해주기를 기다렸다.
상대가 먼저 말해주면 안전하니까.
거절당할 일이 없으니까.
그런데 상대도 말하지 않았고, 그 침묵이 길어지면서 관계는 어딘가 애매한 자리에 머물렀다.
나중에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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