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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레미 Sep 21. 2024

프로시작러의 새출발

하다 말던 나에서 계속하는 나로 나아가기


무엇을 시작할까요?

달리기 스타트를 제외하고

'시작'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는데,


수확의 계절 

뒤를 돌아보니

'후회'라는 감정이 한걸음 걸어옵니다.


어쩌면 그만 고민하고 

그냥 그때 시작했더라면 하는 후회도 있을 겁니다.


ttps://zdnet.co.kr/view/?no=20200417144847


저는 하늘 향한 송수신기처럼,

세상의 모든 정보를 알고 경험하고 싶어서

'팔랑귀'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렸어요.



언제나 읽을 책은 쌓여 있었고,

주말, 평일, 원격 연수를 추가하다 보니

과부하가 걸리고

2주 정도 지나면 심드렁해집니다.


이번엔 얼마나 하나 보자.


내면의 감시자가 째려봅니다.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초반에 열정을 쏟고 지속하고 끝을 낸 일이 없다고, 이제 그만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https://wordrow.kr/


파다 만 웅덩이 흔적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시작'만 하는 사람은

깊이가 얕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명한 인생이 아니라 시작만 하고

끝을 맺지 못하는 '프로 시작러'의

인생으로 끝나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 오늘 당신의 삶에 대해 니체가 물었다. 51쪽-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하다고 말하듯,

어쩌면 새로운 시작,

새로운 마음을 먹기 전에

나부터 돌아보고

나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가 먼저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열린 마음으로 살되,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두려워서 시작하는 건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더 중요한 일'을 지속하기 위해.



'시작'이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걸 

의미하지는 않으니까요.

-오늘 당신의 삶에 대해 니체가 물었다. 50쪽-


무엇을 시작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저는 2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하지 않던 나'에게

나답다고 믿던 테두리 밖으로 나갈 용기를 주어

'하는 나'로 만들어주는 '시작'



2.

'해오던 나'를 '계속하는 나'로 만들어 주는 '시작'


오늘 저는 '한 숟가락 적게 먹기'를 시작합니다.

브런치에 매일 글쓰기를 계속합니다.

매일 새로운 정보나 생각을 메모하고 저녁에 정리합니다.



오늘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오래, 더 밝게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삶에 대해 니체가 물었다. 51쪽-



두려워서 아직 시작하지 못한 일이 무엇일까?

새로운 질문을 품으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프로시작러#후회#그냥 시작할걸#시작의 2종류 #안하던나#해오던나#하는나#계속하는 나#정체성의 변화#행동#실천#지속#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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