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룸을 갖춘 호스텔이 생기면서 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의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다. 게스트 하우스는 집을 개조하여 단독룸을 제공하는 숙박 형태여서 방의 개수와 규모가 조금 더 작다.
공용 거실과 주방이 있고 토스트와 시리얼 등 간단한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많다.욕실은 주택 내의 욕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개별 방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Casa de la Alegría는 가성비 있는 깔끔한 방을 제공하는 게스트 하우스이다.
그라나다 중심의 오래된 건물의 2개의 층을 게스트 하우스로 개조하였다. 방은 2인실부터 6인실까지 있으며 욕실은 층마다 3개의 공용 욕실이 있다. 방안의 모습은 숙소 예약 사이트의 사진과 동일하다. 방 안의 분위기에 비해서 건물이 낡아서 걱정을 했지만 방 내부는 깔끔해서 만족했다는 후기가 많다.
호스트는 숙소에 머물지 않지만 모든 면에서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숙박일이 가까워지면 유럽의 카카오톡이라고 할 수 있는 WhatsApp으로 연락이 온다. 문의 사항에 빠르게 응답하며 불편을 해결해 주려고 한다. 연락을 해보면 후기에 호스트에 대한 칭찬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라나다의 유명한 타파스바 거리 바로 옆에 있으며, 도보로 그라나다 대성당(Catedral de Granadas)까지 5분,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de San Nicolás)까지 12분, 알함브라 궁전(Alhambra)까지 15분이 걸린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다만 전망대와 궁전은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 하므로 무릎이나 관절이 좋지 않다면 볼트나 버스를 이용하자.
『 Casa de laAlegría 시설 (2023년 11월 기준)』
가장 작은 2인실은 기본적인 것만 갖춰져 있지만 침구는 깔끔하다.
욕실은 각 층별로 복도 끝에 3개가 있다.
공용주방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캡슐커피머신이 있다. 식기는 사용하고 씻어두면 된다. 아침에는 커피, 토스트, 시리얼 등을 먹을 수 있다.
각 층별로 TV를 볼 수 있는 공간과 거실은 별도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 당시에는 건물 외관이 공사 중이어서 발코니 룸이 의미가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되는 것은 단점이다. 내부 시설이 깔끔하고 위치가 좋아서 공사가 완료된다면 가격이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