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에 대하여

by 노푸름



폭풍같은

걱정과 염려에 휩싸였을 때


무신경한 긍정의 말을 건네는 사람에겐

다신 위로를 구하고 싶지 않아지죠


내 고민이 그렇게 한번에 쉽게 정리될

사소한 걱정이라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단순한 문제로 치부하기 전에

물어보고 들어주는


시시껄렁한 명언보다

곁에서 함께 공감해주는


눈물이 흐를 때 닦아주기 보단

괜찮다며 흐르는 눈물 소리에 귀기울여주는


그런 진심


그게 예민한 마음이란 녀석을

위로하는 첫번째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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