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몰라

아직 포기하긴 일러

by 노푸름

초록 잎사귀 틈에

아직은 설익은 열매


잎사귀에 묻혀

열매인지 잎사귀인지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죠


하지만 나무는 알아요


시간이 흘러

가장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되면


마침내 잎사귀 틈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날 것이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