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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KIM Jun 01. 2023

필명 'HRKIM'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저의 처음 브런치 필명이 무엇인지 아는 분이 계시나요?

처음에 저는 'HRAKIM'이라는 필명으로 브런치를 시작했습니다.


 'HRAKIM'은 'HR Analytics KIM'의 줄임말입니다. 그런데 이 필명을 지은 뒤 처음 작성한 글들이 주로 공공 분야의 HR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필명과 콘텐츠 사이의 연결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와 같은 고민을 계속하다가 필명을 'HRKIM'으로 바꾸기로 하였는데요.

'HRKIM'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HR Analytics를 포함해서 HR 전반을 다루어 보겠다.


그리고 두 번째~! HRKIM은 제 딸 이름의 이니셜입니다.


 사실 'HRKIM'의 본래 의미는 첫번째 의미가 맞습니다. 다만 필명을 'HRKIM'으로 변경한 후, 구글 검색을 해보니 이름 이니셜이 HRKIM인 경우가 많아 HRKIM을 이메일 주소나 아이디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필명을 바꿔야 하나 고민했었는데요. 근데 더 생각해 보니 제 딸의 이니셜도 HR KIM이었기에, 이 필명을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가 'HRKIM' 대신 생각했던 필명은 '공공 인사돌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공공 인사돌이'로 바꾸고 HRKIM으로 남은게 100번, 1,000번 나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두가 좀 길었는데요. 이렇게 필명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에 들려드린 이유는 제 딸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현재 제 딸의 꿈은 '화가'입니다. 가끔 다른 꿈도 얘기하지만, 항상 '화가'가 제 딸의 장래희망 1순위입니다.



 제 딸이 그린 그림들을 보면, 그래도 미술에 조금 소질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2번 어린이 미술대회에 입상(전국대회 동상 수상, 살고 있는 지역구 미술대회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종합 대상 수상)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뚜렷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음에 기특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본인이 지속적으로 미술에 흥미를 느낀다면 그 분야를 한 번 도전해 보도록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주말마다 제가 공부를 하느라, 글을 쓰느라 딸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서로 편하게,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 딸은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조금만 더 크면 저하고는 잘 놀아줄 거 같지 않아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편한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종 같이 공원에 가서 놀이터에서 함께 놀기도 하고요. 극장에 가서 만화영화를 같이 보기도 합니다.


(좌) 공원 놀이터에서 자전거 시합 토끼와 곰 같네요. ㅎ (우) 갯벌에서 딸과 함께 갯벌 걷기


 'HRKIM'이라는 필명이 이렇게 저의 직장 직무, 그리고 전공 분야, 더 나아가 소중한 딸과의 연결고리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사실 이 세 가지 모두 저의 인생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입니다. 제 딸이 화가를 꿈꾸며 그림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면서, 저는 딸의 꿈을 뒤에서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글 쓰는 도중 딸이 공원 사진을 보고 오늘도 공원에 산책을 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이만 나가봐야겠습니다.



작가님, 독자님 모두 남은 하루도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공지] 매거진 업로드 주기 안내'에서 언급드렸던 내용과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공지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온라인 실무 교육 업체로부터 제 브런치 콘텐츠 중 일부의 강의화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 드린 바 있는데요. 업체에서 최종 내부논의를 진행한 결과 Chat GPT를 통한 자동화와 관련하여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기존 강의 논의는 보류(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 계약을 한 단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업체의 최종 결정을 존중합니다.


 추후 모든 내용이 확정되면 따로 공개드리겠다고 작가님, 독자님께 약속을 드린 바 있기에 추가로 안내를 드립니다. 콘텐츠는 기존 '[공지] 매거진 업로드 주기 안내'에서 드렸던 업로드 주기를 유지하겠습니다.


5월 29일 HR Analytics 끄적끄적

6월 4일 HR Analytics 끄적끄적 / 공공기관 HR은 어떨까(CLAP blog 발행 원고 연결)

6월 11일 HR Analytics 끄적끄적

6월 18일 HR Analytics 끄적끄적 / 공공기관 HR은 어떨까(CLAP blog 발행 원고 연결)

6월 24일 매거진 휴재

7월 2일 HR Analytics 끄적끄적 / 공공기관 HR은 어떨까(CLAP blog 발행 원고 연결)

 

 다만 엑셀, PPT, Word 등의 자동화는 MS Office 365 Copilot이 출시되면 해당 프로그램으로 자동화가 통일 될 것이라고 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R과 Chat GPT를 활용한 HR Analytics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늘려 보고자 합니다.


 제 브런치를 구독하시는 작가님들 중에는 통계나 데이터 사이언스에 고수이신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원 시절 많은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 산업공학과 대학원 수업에 가서 방법론을 배우긴 했지만 제 주 전공이 사회과학이고 논문은 주로 Spss나 STATA를 활용해서 썼었기 때문에 R은 잘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랬던 저가 Chat GPT와 함께 코드들을 입력하고 분석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하나둘씩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글을 보시면서 R과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조언을 해주시거나 혹시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사는 소소한 이야기' 매거진도 비정기적으로 계속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CLAP blog에 내일 제 첫 번째 원고가 실립니다. 원고가 실리면 브런치에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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