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여행 -2
색색의 꽃들이 가득한 가게들을 지나가면 구시가지(올드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올드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비루 게이트라고 불립니다.
높은 두개의 탑이 여기서부터 모든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비루 게이트를 통과하면 여기서부터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공간입니다.
비루 게이트 바로 안에 위치한 맥도날드를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이제 중세의 모습을 잃지 않은 마을로 새로운 탐험을 떠납니다.
햇빛이 비추는 가게들을 지나 골목마다 새로운 경험들이 가득합니다.
에스토니아를 상징하는 우표부터 장식 석상이 있는 기념품 상점이 눈길을 끌고 그 옆에 있는 색색의 전통 의상을 파는 옷가게 옆을 지나가면 바로 옆에서 본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레스토랑이 나타납니다.
골목마다 있는 이색적인 상점들에 눈을 떼지 못하고 걷다보면 마을 한 가운데에 있는 타운 홀에 도착합니다.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장소입니다.
마을 한 가운데 광장이 둥글게 마련되어 있고, 주변을 따라 각종 레스토랑들이 자리잡아 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어서 들어오라는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정겹기만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기분이니까요.
탈린은 불과 얼마 전까지 겨울이었습니다.
제가 오기 전인 3월에 이곳 탈린에서 한국 예능팀이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해리포터에 나올법한 눈 쌓인 마을이었는데,
어느샌가 햇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습니다.
마을의 모든 도로는 돌로 되어 있어 마을의 시간을 더욱 멈춰줍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이 마을의 정취를 한 껏 느끼며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 하러 들어간 게스트 하우스도 신기합니다.
Old Town Alur Hostel이라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반 층 내려가면 스텝이 있는 곳으로 갔더니 마치 동굴처럼 생긴 프론트가 나옵니다.
이곳 저곳 구경하다 보니 스텝이 체크인 준비를 해 줍니다.
이곳 역시 올드 타운과 마찬가지로 백년이 넘은 건물입니다.
그래도 건물은 상당히 깨끗하고 튼튼해 보입니다.
어서 짐을 풀고 이 도시를 구경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