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내가 태어나 자란 이곳이 왜 이리 낯선가
by
모루
Jun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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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버섯같이
아파트가 자란다
난개발로 확장된
육백 년 넘은
Metro City
검푸른 한강이
힘겹게 흐르고
마천루에 갇힌
석촌호수가
고여 썩어 간다
내가 태어나 자란
이곳이
오늘따라
왜 이리 낯선가
꽃 닮은 노란 택시들이
빵빵빵
노래 부르는
잠실대로에
밍밍한 인공감미료의 맛으로
재구성된 내 고향
SEOUL의 얼굴에
외꽃 피었다
keyword
마천루
Seoul
한강
Brunch Book
밤의 눈
06
추분에
07
빗살무늬토기
08
마음이 깨끗해지기에 시를 써요
09
항해의 노래
10
SEOUL
밤의 눈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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