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국제치유협회 일정 및 여행으로 인해 나의 온라인 사업은 잠시 쉬어갔다.
블로그도 브런치포스팅, 인스타포스팅까지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 내가 아로마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던 국제치유협회, 풀숲의 대표님이자 나의 둘도 없는 친구가 캐나다로 비즈니스 겸 여행 목적으로 방문했다. 풀숲에서는 레깅스 출시를 앞두고 있었는데 캐나다에서 제품촬영과 아로마정식수입을 위한 미팅일정, 그 외 다른 일정들도 잡혀있었다.
17일간 일정을 함께하고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간 뒤 나의 생활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도 함께 해나갔다.
기존에 하고 있었던 스마트스토어. 건강기능식품 구매대행. 정말 소소한 수익을 냈다. '손익분기점' 까지 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고 들쭉날쭉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하고 있다.
이전에 나는 상품들 상품명을 쭉 다듬었고 신기하게 판매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상품군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복적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적은 횟수지만 말이다.
이제 가장 중요한 '광고세팅' 작업을 해야 한다. 빨리 끝내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충 작업해 놨던 부분.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형키워드, 중형키워드, 소형키워드 작업으로 나누어 하나하나 세팅하는 방법을 공부하여 하나씩 도전해 볼 계획이다. 그리고 나의 홈페이지에 들어왔을 때, 너무 많은 상품군이 보인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홈페이지에 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품목들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구매전환율이 떨어지기에 구매 전시상품도 다시 수정해야 했다. 이 부분만 하더라도 이번주가 다 지나버릴 듯하다.
9월 초. 갑자기 시작했던 '아마존셀러'. 국내 스마트스토어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붕 떠있는 느낌이지만 나는 현재 국내 스토어를 이용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고 한 가지에 집작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아마존'을 도전해보려 했다. 국내 스토어는 한국에 들어가서 더 집중하면 되니까 말이다. 안 되는 것에 잡고 전전긍긍하기보다는 '효율성'에 집중하여 현재 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를 생각했을 때, '아마존셀러' 가 떠올랐고 무턱대고 계정 가입을 했다. 그리고 운이 좋게 한 번에 아마존셀러계정 가입을 성공했다.
이제 앞으로의 단계를 차근차근 진행해야 했는데 진행 전,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아있었다.
바로 '멘토'를 정하는 일이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생각했다. 아마존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잘 나아갈 수 있을까?라고 말이다. 정말 기본적이고 당연한 부분일 수 있는데 '멘토'를 정하기로 했고 아마존 셀러들을 위한 커뮤니티에도 가입, 온라인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내가 주로 믿고 따라갈 멘토는 1명을 구했다.
지금 시대가 시대인지라 유튜브, 구글 등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이기에 체계화되어 있고 정리된 정보가 필요했다. 또한 정답이 없는 영역이기에 선배셀러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제 내가 해야 하는 부분은 상품소싱을 위한 상품 리서치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아마존 셀러로 활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3가지 툴이 있었다.
힐리움 10, 정글스카우트, 바이럴런치
대한민국 셀러들은 '바이럴런치'를 많이 사용했다. 1년 치로 결제하면 프로모션코드를 이용하여 저렴하기도 했고 바이럴런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유튜버들이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이다. 간혹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 및 파격적인 할인 기간을 주는 힐리움 10. 기능적으로 정말 다양한 툴인 힐리움 10을 사용하는 분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 정글스카우트를 많이 사용하는 듯 보였다. 이 세 가지 다 아마존 셀러로 활동하는데 있어서는 훌륭한 툴이었고 처음시작할 때는 본인이 접근하기 쉬운 툴을 다가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바이럴런치를 선택했고 이유는 간단했다. 내 멘토가 바이럴런치 사용을 했고 바이럴런치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이다. 추후에 힐리움 10이 좋다고 생각하면 그때 바꿔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에 지금은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
제품 리서치 하기 전 판매할 상품 카테고리 선정을 해야 했다.
내가 관심 없는 제품이라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제품으로 선택할 수도 있었고, 반대로 내가 관심 있는 분야 안에서 제품을 선정할 수도 있었다.
후자를 택했고 나는 크게 건강/운동/거실 및 주방용품으로 나누어 찾아보기 시작했다.
후기수
제품가격
월매출
제품사이즈
차별성
유무를 고려해서 지금도 찾는 중이다. 다음 주엔 제대로 된 상품을 찾아서 제품선정을 하고 제품에 대한 정밀조사를 마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