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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하 Aug 01. 2021

나의 컴포트존(Comfort Zone) 벗어나기

성장을 위한 필수자세

컴포트존(Comfort zone, 안전지대)이란,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는 영역을 뜻합니다. 소소하게는 '아침에 이불속에서 핸드폰을 하는 것'부터, '안정적인 직장에서 익숙한 업무를 하는 것'이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까지 다양한 상황과 행동이 개개인의 컴포트존이 되죠. 이러한 컴포트존은 개인의 행복이나 안정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한다면 과감히 컴포트존을 벗어나야 합니다.



1. 일상의 컴포트존 벗어나기

일상의 컴포트존을 벗어나는 것은 가장 사소하고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시작입니다. 우리들은 매일 아침 침대에서부터 컴포트존에 갇히게 됩니다. 저 또한 오늘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핸드폰을 쥐고 '10분만 더...'라고 생각하며 컴포트존에 머물렀죠. 그러나 일상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컴포트존을 조금씩 벗어나야 합니다.


최근에 각광받는 '미라클모닝'(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생산적인 하루를 사는 것)도 일종의 컴포트존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시도가 반복되고 습관으로 정착되면, 자신의 컴포트존이 훨씬 확장되어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약 반년 전부터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서 뉴스레터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적당히 일어나서 웹서핑을 하다가 출근하는 제 컴포트존을 벗어나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지금은 습관적으로 (1시간 까지는 아니더라도) 30분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에 뉴스레터나 책을 읽게 되었고, 예전보다 더 넓고 생산적인 컴포트존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더욱 넓은 컴포트존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은 멀었지만요!)


뉴스레터는 제가 운영하는 '위클리 호박너구리'를 추천합니다(!?)


2. 생각의 컴포트존 벗어나기

일상생활 외에도 우리는 수많은 컴포트존에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생각'인데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거나 동일한 업무를 반복할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방식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굳어진 생각이 컴포트존이 되어, 새로운 생각과 자신의 성장을 가로막게 되죠.


저 역시 여전히 생각의 컴포트존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경험이 충분히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예전에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던데', 또는 '옛날부터 해오던 방식이라 이게 편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컴포트존에 빠져있었음을 자각하고, '새롭게 시도 가능한 방향이 있을지', '새로운 방식은 어떤 점이 좋을지'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죠. 



3. 인간관계의 컴포트존 벗어나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만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편한 사람과의 만남은 바쁜 일상 속에서 힘을 주기도 하죠. 그러나 '인간관계의 컴포트존'이 주는 안정감만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성장의 기회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기존의 인간관계를 소홀히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세상에는 뛰어난 사람이 정말 많은데, 매번 편한 사람들만 만나다보면 다른 뛰어난 분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설령 지인 중에 뛰어난 사람이 없더라도, 만나고 싶은 분이 있다면 SNS나 메일 등으로 정중히 요청하거나, 그분들의 강연을 찾아 듣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가이자 동기부여 강연자인 짐 론은 "우리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라고 말합니다. 동일한 사람들만 만나다 보면 생각과 의견이 고착화된다는 것인데요.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 역시 동일한 문구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 무엇을 하든 간에, 당신이 지금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곧 당신이 누구인지를 결정짓습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가꿔나가십시오."




현재의 저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열심히 성장하여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컴포트존을 벗어나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컴포트존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ps. 혹시 제가 컴포트존에 갇혀 있는 것을 보신다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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