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하 Sep 10. 2020

일상에서 찾는 배움과 성장

성장은 특별한 경험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항상 배움과 성장을 추구하려고 노력한다.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강연 및 수업을 듣거나 해외 온라인 강의까지 찾아서 공부해보았다. 또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거거나 및 교환학생을 갔다오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여러 회사에서 많은 직무를 경험하려 노력했었다.




#학문적 공부나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살다가 (대학생활에 비해) 일과가 반복되는 직장인이 되고 나니 이전보다 성장과 배움의 속도가 늦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사실 회사생활이 '색다른 경험'의 측면에서는 대학생활보다 단조로운 것은 사실이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기마다 다른 수업과 다양한 동아리가 있었다. 그리고 방학이면 인턴, 과외, 알바 등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거나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느껴볼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직장생활은 '새로운 경험'이 적어진 것일 뿐이지 결코 '배움'이 적은 시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업무 능력'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는 대학생일 때보다 직장인으로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 기획자라면 내일의 기획은 오늘의 기획에 비해 조금 더 나의 고민과 생각이 들어간 기획이고, 개발자라면 내일의 코드는 오늘의 코드와 다른 새로운 코드일 것이다. (오히려 개발자에겐 코드를 줄이는 것이 더 능력이 발전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게 되면 단순히 업무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협업의 방식도 조금씩 배워가고 기업 문화 등 여러 새로운 개념을 체득하고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반복된다고 느끼는 삶 속에서도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던 것이다. 




#일상을 흘려보내지 않고 일상으로부터 배움을 찾아보아야겠다. 


그 전까지 나는 배움과 성장을 '공부'나 '특별한 경험'에서만 찾았었다.


다양한 경험이 아니라 매일의 업무를 통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깨닫고 난 후에는, 일상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색다른 경험, 학업적 공부, 매일의 업무를 통해서 발전할 수 있다면 분명 내가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치고 있던 일상에서도 충분히 더 배울점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부터는 일기를 비롯한 여러 방식으로 일상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일상으로부터 배움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시도했던 여러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른 글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 글을 통해 하고싶었던 말은 한 가지이다. 


"성장하고 있지 않다고 느껴지는 일상도 자세히 살펴보면 배울 점이 많으니, 걱정하기보다 배울 수 있는 것을 찾도록 노력하는데 시간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는 것이다.


아직 나도 이게 맞는 생각인지, 맞다면 어떤 방법으로 일상에서의 배움을 추구하는 게 좋을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생각을 갖게된 후에 보다 마음이 편해졌다.


나의 생각이 성장을 추구하지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계신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었기를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평범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