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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풍이 Feb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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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6

국토교통부 장관이 되기위해 나의 다짐을 써내려가려 했던 이 페이지는

점차 나의 일기장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부읽남의 대신결정해주는 남자 강의를 보았다.

나의 현재 고민은


감정평가사를 따는것 vs 이직을 하는것 vs 투자공부를 지속하는것 


에 대한 고민이다.


결론은 현재 위치에서 투자공부를 계속하는것이다.


고민을 하면서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았다. 


왜 감정평가사야? 감정평가사를 진짜 하고싶어?

지금 회사에서 더 나은 조건을 선택하고 싶은면 전문직 이고 

의사, 약사, 변호사 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해서 할 수 없고,

조건이 없는 자격증 중 감정평가사를 고른건 아니야?

감정평가사를 한다고 해서 뭐가 더 나아져?

월급이 조금은 더 오를수 있겠지? 시간이 조금은 더 많아질수 있겠지?

근데 그게 감정평가사 3년을 투자할정도의 가치가 맞을까? 

불확실한 감정평가사 공부 투자를 왜 하려고 하는거지?


왜 이직을 하고 싶은거야?

이직을 하면 주말에 쉴수 있어서? 그럼 정말 너는 12시간 14시간 더 투자공부를 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봤어 지금환경에서?

밤새도록 투자공부를 한적이 있어?

이직이 답이 아니란건 너도 잘 알잖아?

최소 5년은 해야 되는건 아닐까? 

회사 본사에 컨텍은 해봤어? 


그러면서 투자에 관련해서도 나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너는 투자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니?

임보작성에 최선을 다해봤어? 

임장을 죽을듯이 많이 가봤니?

단지임장을 낮, 밤으로 다 가봤니?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봤니? 


나는 스스로 묻고 답했다.

아 나는 투자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구나.


투자공부에 대해 아직 6개월차, 울산에 조그만 아파트에 갭투자한것이 전부지만, 

나는 이전보다 훨씬 경제적관념을 가지고 있고, 자본주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유재석의 말중에 그런말이 있다.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된다.

내가 모르는 만큼, 그걸 넘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이다.


아직까지 책읽는것도 부족하고 

글쓰는것도 부족하고

내 업무에 대해서도 부족하고 

임장보고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부족하고 

어느하나 잘되고 있는건 없다. 

부족한것 투성, 


다만 잘하고 있는건 있다.


지난해 15권 정도의 책을 읽었고

회사에 만 3년을 일하며 준 전문가가 되었고

임장보고서와 부동산 공부를 하며 갭투자 1호기를 해봤고 

부동산 방문과 매물 임장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지고

브런치에 일기를 쓰면서 글 실력도 늘려가고 

점차 미니멀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고

아내를 만나 돈을 많이 아끼고 있고

시금부, 감사일기, 원씽플래너를 지속적으로 쓰고 있고

등등


잘하고 있는점도 있다.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있을까?

 



내일부터 연휴가 끝나고 새롭게 출근을 한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겠지만, 차주의 목표는 

회사생활과 함께, 월부생활을 지속하고, 계속 글을 쓰는것. 


한 100번정도 되면 논리정연하게, 흐름있는 일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스스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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