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0
오늘은 코로나 3일차. 별다른일 없이 흘러간 오늘.
오늘도 집안 대청소를 했다.
아내와 나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한다.
우리는 다양한 부분들의 취향이 일치하고, 다양한 부분들이 맞지 않지만,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는건 대표적인 서로 같은 취향이다.
오늘도 청소하기 위해 서랍장을열고 모든 물건들을 바닥으로 꺼냈다.
약, 화장품, 옛날 충전기, 쓰다 버려진 핸드폰 등 많은 물건들이 나왔고 우리는 또 버리고 또 버렸다.
물건을 버릴때면, 보통 한사람이 버리자, 한사람은 놔두자 의견이 다른데
우리는 보통 한사람이라도 버리자 라는 의견이 있으면
곧장 버리는 축에 속한다.
내가 물건을 버리는 기준은 6개월간 사용하지 않았으면 버리는걸 원칙으로 한다.
오늘 무선 충전기 패드 3개월간 쓰지 않은 화장품 들도 버렸다.
그리고 다짐했다.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받아오지도 사용하지도 않으리라고.
오늘은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을 다 읽어보았다.
느낀점이 많아 무척 좋았고 곧장 브런치에 책 독후감을 써보았다.
점심은 간단하게 요거트
저녁은 닭갈비와 베스킨라빈스까지 알차게 먹고
지금은 아내와 각자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더 집에서 아내와 같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같이 있어야 한다.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주일동안 같이 재택근무를 할텐데,
행복한 재택근무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듯 싶다.
왜 노력하냐고? 노력하는게 무슨말이냐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인간관계는 노력이다.
계획하고 노력하고 바쁘게 실천해야 사랑이 싹트고 유지되는 것이다.
어쨋든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내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