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0
오늘은 코로나 2일차 입니다.
오늘은,, 딱히 무엇인가를 한것 같지는 않네요.
아침에 일어나 시리얼과 요거트를 먹고, 샤인머스켓과 딸기를 먹었습니다.
점심에는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케첩과 딸기잼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아내의 배고픔에 바지락 칼국수를 만두까지 넣어서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트러플 뇨끼와 오뎅탕을 와인과 같이 먹었습니다.
음 먹기만 했냐구요?
아니요, 그래도 뭔가는 했답니다.
거실 마루 걸레질 청소를 했고, 덕분에 기름때가 싹 없어졌습니다.
설거지를 4번을 했고 부엌 분리수거를 했습니다.
드레스룸에 있는 책장을 정리했고, 약 10권의 지나간 문제집, 서류등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이번 가을, 겨울에 입지 않았던 니트와 점퍼등을 버렸습니다.
집안일도 많이 했네요.
또 가장 중요하게 한일이 있었네요.
'여덟단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까지 남긴하루였네요.
오랜만에 코로나로 인해 집에 콕 박혀 있는만큼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보니 어느정도 그 마음을 이룬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로나로 목감기도 많이 나아져,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하루를 살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