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05
먼저 소득에 대한 생각이다.
이직에 대한 생각을 하니, 제일먼저 소득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난다.
이 자본주의 속에서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소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출을 하되, 최소한 소득 이내의 지출을 해야 살아갈수 있다.
물론 물가상승률과 감가상각을 고려한다면 소득보다 적은 지출을 통해 자산을 늘려야 하겠지만, 이건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소득에는 여러가지 소득이 있다.
나의 시간을 투자해서 얻는 근로 소득,
나의 자산을 통해 얻는 자산 소득,
그리고 운으로 떨어지는 불로 소득.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라는 책의 저자 너나위님은 말했다.
근로소득을 하찮게 보는사람들은, 그럴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봐야한다.
자산 소득이 없으면서 매달 들어오는 근로소득을 너무 맹신하는 것은 아닌지,
괜한 상승장에서 자산소득의 증가로 자만심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봐야한다,
나 또한 조그마한 자산소득이 증가했다고, 투자를 경험하고 있다고 근로소득의 소중함을
점점 잊어버리는것 같아 마음을 되잡고 있다.
그렇다면 나아가서,
내가 현재 이직을 못하는 이유는 뭘까, 다 갖고 싶기 때문인것 같다.
결코 적지 않는 연봉을 유지하고,
나의 커리어상의 도움이 되는 업무를 하고 싶어하고,
칼출근과 칼퇴근을 통해 투자공부에 할애하고 싶어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문제점은 이직에 대해 내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 않으면서 이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도 알고 있다.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이직에 시간을 투자해서 부동산 금융자격증을, 신탁관련된 지식을 습득해야 하거나
현재 회사에서 퇴근 후 투자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대신 이직에 대한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이 두가지중에 나는 아직도 갈팡질팡하며
나의 One thing을 고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