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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와 익준

by 멜리에스컬쳐클럽

두 남녀가 영화를 만들고 있다. 영화 속 여자는 헤어지기 위해 남자에게 이별의 이유를 떠넘기고 강한척하고 있지만 사실은 마음이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영화를 만들던 두 남녀가 몇 년전에 겪었던 일이다. 영화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던 것 같다. 후반부에 익준은 선우를 안고 토닥여준다. 상처로 남았던 과거를 치유할 힘이 영화에 있는 듯하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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