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병간호 하던 딸이 어머니의 죽음 겪게 되고 계속된 악몽 속에서 같은 시간에 깨어나게 되는 이야기의 영화다. 호러 영화라는 겉 껍질을 가진 영화로 제법 무서운 장면들도 많이 보여주지만, 노인 돌봄 노동과 그에 대한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고령화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사회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뿐, 제대로 이 문제들을 바라보고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순환구조로 후에 보여주는 반전의 메시지 또한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