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르는 날이 왔지만 세상은 좀비로 가득하다. 수능이 취소될 거라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며 어렵게 수능을 치렀던 세대들을 떠올렸던 것 같다. 재기발랄한 유머가 가득하지만 씁쓸함을 숨길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성적 지상주의와 경쟁 시스템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영화다.
작품을 보고 듣고 읽으며, 감상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