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독서일기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 리뷰

by 멜리에스컬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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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한자가 살아 남는다는 적자생존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반론으로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인간은 다른 맹수들에 비해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협력하고 함께하는 법을 배우면서 생존해왔다는 것을 밝힌다. 함께 사냥하고, 함께 곡식을 재배하고, 그것을 집단을 형성하며 나누며 살아왔다. 이런 협력이 없었다면 인간은 결코 생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동물과 인간이 서로 교감하고 다정하게 협력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진정한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은 다정한 소통과 협력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가축화된 개와 동물들 그리고 침팬치와 보노보를 비교하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개체들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동물과 인간의 과학적 이론에서 시작한 이 책은 어느 순간. 인간의 폭력과 전쟁의 역사. 인종차별의 뿌리 깊은 이야기.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아간다. 이런 고통과 아픔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점점 사람들을 배제하는 극우적 가치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자국민 우선주의, 인종차별과 배제가 선호되고 있는 세상에서 인간이 오래도록 살아 남고, 더 행복하고 안정된 집단을 형성하기 위해선 결국 협력과 다정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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