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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장센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승부한 단편 영화다. 배우들의 맛갈스런 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독특한 건 단편 영화임에도. 여러가지 색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주인공 몬티 쥬베이는 영화 속에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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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비꼬기 위한 영화인가 생각했다가.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를 끝까지 믿고 사랑했던 남자의 마음 때문에 슬퍼졌다.
문득 믿음이란 그 사람에게 관대해지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홍상수의 대사가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