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처마셨겠지 알콜중독자니까
양서류의 피부가 네 눈가를 지탱하고 있어
혐오스러운 중독자의 뜨거운 가슴은 변모의 형태일 거야
차갑고 진득한 양서류 그 자체일 거야
눈을 들여다보면 심연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아무것도 채워져 있지 않아
역겹고 하찮은 양서류 그 자체
에로스를 느끼기엔 다이애나가 지구를 침공했을 때보다 더 드라마틱하지
단단하다 못해 방망이 마냥 딱딱해지는 심볼만 인간적이야
에로스는 네 방망이가 내 보지를 학대할 때 색깔없이 세겨지는 걸 거야
보지에 펀치 당한마냥 허무한 아픔이 밀려와
너덜너덜 까지고 열상입은 보지는 물로 씻어도 치유가 안돼
하지만 양서류에게 에로스를 느끼려면 보지는 학대 당해야 해
아파도, 원해
아니야 아프고 역겹고 하찮고 허무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