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에게 세 번째 편지를
건강이 우선이겠지만,
돈이 없는데 건강을 찾을 수 있을 지 문제다.
그렇다고 건강하지 않은 채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 주위에 혼자서 월 4~500씩 버는 이들은 매일 적자에 대출받기 바쁘게 울상이다.
아픈 사람이 있는 거다.
이도 저도 아닌데 없이 아프란 건지, 죽으란 건지 모르겠다.
잠시 요양할 최소한의 돈도 없다.
또 대출 받은 구멍도 없다.
아 어쩌란 말이냐.
호기야.
나는 약 안 먹고 안 아프길 언제나 바라.
이 약이 날 더 아프게 하는 거 같아.
멘탈 붕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