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데 모멸감이 돌아왔어.

호기에게 일곱 번째 편지를

by 즐거운 사라

그냥 좋아했어요.

감사함을 드렸고요.

돌아 오는 건 모멸감.


당신을 좋아해준다고 해서 날 막 대해도 되는

건 아니야.

당신을 높여준다 해서 내 인격이 없는 게 아냐.


보이들, 착각하나 본데.

내가 남자한테 잘 한다고 해서

인격이며 자존감이며 다 쓸어 준 게 아니야.

내 옆에서 최고의 남자를 만들어 줬을 뿐.

당신이 지존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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