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에게 열두 번째 편지를
오늘 말도 안 되는 글을 써내려 가는데 무지 행복해.
커피 마시길 잘했어.
도파민이 마구마구 방출된 거 같아.
자신감이 생겼어.
자신감은 날 움직이게 하고,
더 나은 나를 바라보게 하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고,
황홀한 기분에 젖게 해.
이제 다시 매일매일 커피를 마셔야겠어.
즐겁게 글을 쓰도록 말이야.
내가 쓰고 싶은 글!
그리고 그 자신감이 모아지면
결국, 자존감 만빵으로 당신에게 다가가
내 속마음을 이야기 할 거야.
나는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당신을 영원히 못본다면 그건 내 인생이 아닌 거 같아.
그렇게 상처받을 확률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난! 이야기할 거야.
당신이 떠난다고 고한 뒤부터
하루종일 매일매일
당신 생각뿐이었다"
진짜니까 말할 거야.
상처주지 않았으면 해.
말을 안하면 난 가엾게도 그리워하겠지.
말을 해서 당신이 화를 낸다면 그래서 날 안 보겠다면, 나는 더 견딜 자신이 없어.
그냥 쿨하게 갔으면 좋겠다.
최후통첩으로 되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