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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현진 Oct 18. 2022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꿈을 꾸다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났다.
이제는 생각하는 일도 거의 없는데 그 일은 나에게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구나 깜짝 놀랐다.
마음을 가다듬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누웠더니, 벌떡 일어날 때 실수로 발로 뻥 차버린 두두가 슬그머니 다가와 내 발에 코를 문지른다.
작고 촉촉한 그 온기에 안심하고 다시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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