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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백현진
Feb 06. 2023
구체적인 행복의 형태
한 시간 넘게 산책하고 들어와 어제 만들어 먹고 손바닥만큼 남은 오꼬노미야끼에 들기름 파스타 만들어서 따뜻한 차랑 같이 먹고 나니 잠이 솔솔 오는 아주 기분 좋은 포만감.
방에 들어와 어쩜 너무 보드랍고 따뜻한 두두 뒤통수를한참 쓰다듬다 소파에 앉는다.
조용히 흘러가는 내 안온한 일상 속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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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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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틈을 응시하다 보니 어느 날은 작은 빛 무지개가 지기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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