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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현진 Apr 16. 2023

4월 16일

곁을 지나쳐가는 모두들의 향기가 유독 또렷하게 느껴진다 했더니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산책 삼아 걸어서 중고서점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 중고책을 판 돈으로 우리 두두 좋아하는 파우치 사 가려고 했는데 비가 내려 빈손인 채 지하철로 돌아간다.
거리에는 9주기 현수막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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