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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비령 Oct 02. 2022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글쓰기

 정여울 작가 강연회 후기

드디어,마침내,결국!!!

보고싶고 기대되고 기다려마지않던  작가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주  오랜만에 내게 어렵고, 닮고싶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설렘을 안고 갔던  강연회는  기대 이상으로 행복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작가님의 조언을  하나라도 놓치기 아쉬워서

두서없지만 메모로 남겨보려한다.


두고두고 곱씹어 읽으면서

글쓰기가 어려울 때 꺼내봐야겠다.


독자의 마음에 노크하는  글쓰기,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글쓰기,

깊은 울림과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글쓰기를

하기위해, 오늘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아래부터는  강연회를 들으며

짧게 필기한 내용들이다>


작가에게 필요한 것

 ㅡ사물을 예민하게 관찰하는 세밀함.

예)구두-빈센트 반고흐의 그림

사물에 얽힌 이야기

질문을 던지는 스토리텔링

좋은 작가=모든 곳에서 이야기를 발견하는 사람-> 관찰력

영화 10번 보고 영화평론 쓰기-반복을 통한 성찰/ 씨네필(필로소피) 다이어리


취재 여행. 사전 조사(책읽기)-현장취재(초점을 맞춰서)-


초점이 없는 이야기는 책이 될 수 없다(포커스) 테마를 향해 집중. 분산된 스토리는 안 됨

교정, 교열(편집자의 역량), 윤문의 차이

최인화 책방 8회 강의->한겨레 교육센터 강의

구어체 강의-> 문어체 책으로 수정

오문은 아닌데 악문인 경우0 읽어봐서 흐름이 막히는 문장

편집자는 첫번째 독자

윤문=아름답고 잘 읽히게 만드는 것-그래도 안 되면 개고(초고 갈아엎기)

bliss bless (내면의 기쁨/ 외부의 축복)


*빈센트 나의 빈센트= 10년간 작성. 장기 프로젝트 /자료 모으기/이야깃감 모아두기/이야기의 조각들을 나만의 모자이크로 만들기

*최명희-혼불-미완성작.


문장 쓰기 훈련 /묘사 훈련 ex 정유정 작가-시체 묘사(a43장)

나혜석 ; 훌륭한 아티스트이면서 행복한 여성이 되기는 힘들었던 시대

출산과 육아라는 또하나의 짐.

취재로 안 되는 부분은 상상해서 쓰기


이야기의 씨앗을 모아서 물을 준다.

무엇을 써야할 것인가=읽기와 듣기라는 기본적인 취재부터 여행과 인터뷰와 현장조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취재방법 // 있었던 일+ 문헌 자료

끝없이 조사하고 발견하고 연구하는 사람=작가

많이 취재해서 많이 버려라. (선택하여 쓰기)


인생이 다 하여도 묻지 않았으면 몰랐을 이야기들 =숨겨진 진실 / 질문 잘하기

아주 작은 사건이라도 주인공이 되어보기


좋은 독자 만 명 중에 좋은 작가 한 명이 나온다. 모든 작가는 좋은 독자였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포스트잇. 읽고 낭독하고 필사하기 / 타인의 문장의 에너지 흡수하기


*정여울의 도서관/월간 정여울 =낭독 팟캐스트


*살롱드 여울


문학,철학,역사(인문학)공부가 글쓰기의 원동력 =1년 간 도서관에 살기


내 영역에 만족하면 절대로 보이지 않는 '저 너머의 세계'를 꿈꾸라고. (빈센트, 나의 빈센트)


*김윤식 교수님 왈- 밤새 글을 썼는데 잘 써졌다 느껴진 글은 잘못 써진 글.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


자료가 내 글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 만들어주기 =자료가 말을 한다 (행간의 여백)

-> 자료를 압축하기. 내가 모은 자료의 1/10도 못 활용한다.


2. 테마: 누군가의 마음에 노크하는 글 쓰기

세렌디피티: 우연한 좋은 발견 /뜻밖의 행운/샛길로 빠지기=계획과 다르다 (런던-던디-인버네스)

어딜 가야할지 모를 때=미술관 가기


*내성적인 여행자 => 관심의 영역 확장하기


작가의 장벽=글을 쓰다가 막히는 순간


*특정 독자를 염두에 두고 써라. (내 글을 가장 아껴줄 1명의 독자)


*나의 아킬레스건 / 가장 견디기 힘든 침묵= 초보작가가 쓰기 좋은 주제

고백할 용기- 나의 트라우마와 그림자를 대면할 용기

하기 힘든 이야기일 수록 공감의 확률이 높다(주제를 잡는 방법)



안나 카레니나 -행복의 사정은 비슷하나 불행의 이유는 제각각이다. 나만의 불행에 대하여.

이 정도는 얘기해도 되겠다라는 균형감각


작가가 된 이유; 말하기보다 글쓰기가 쉬워서. 말하기 컴플렉스

표현하기 힘든 내용을 표현하려고 노력할 때 좋은 글이 나온다.


ego=타인에게 보여주는 나(사회적 자아)/ self=나에게 보여주는 진짜 나

(대중적 글쓰기/고백하기 힘든 아픔의 이야기-진정한 내면의 나 되기)

상처조차 대면하는 글쓰기. 상처를 외면하고 도망가는 글쓰기를 하지 말자

내 안의 트라우마를 감싸는 글쓰기 / 내 안의 나보다 뛰어난 나= 나를 돌보는 나.

post traumatic growth

마음챙김을 하면서 내 자신을 감싸는 글쓰기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상처 입은 치유자.


*데미안: "우리 안에는 우리 자신보다 훨씬 더 모든 것을 잘 알고 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내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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