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융, 중년을 말하다'로 본 나와 남편의 현실과 변화에 대한 가능성
융이 말하는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중년기 혹은 그 이후에 나타난다. 이들은 이 시기를 겪으면서 성격 본성의 변화로부터 생겨나는 냉혹한 위기를 견디어 낸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무의식이 나타나도록 허용했기 때문에 이전에 억압되었던 본성의 측면을 인식하게 된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 들은 높은 수준의 자각을 성취하게 된다.
즉 그들은 의식과 무의식 수준에서 모두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자기를 수용하는 것도 발달하게 된다. 자기의 장점과 약점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으며, 페르소나를 드러내고 있으나 자기와는 동일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