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붙잡고 싶은 것은 글쓰기다. 다른 것에 비해 부담이 적다. 계속해서 글의 소재를 찾고 더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정들이 있지만, 그것마저도 기쁘고 감사하다. 오로지 내 경험을 믿고 쓰기 때문이다. 결코 내 경험은 헛되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 누군가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삶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을 버텨내고 있고 앞으로도 버텨 나갈 테니 그런 나를 스스로 인정해주고 싶고 칭찬해 주고 싶다.
이상적인 꿈을 꾸기에는 내 삶이 너무 작게만 느껴진다. 홀로 앉아 글을 쓰는 이 순간이 가장 외롭지만 반드시 거쳐가야만 한다. 공부도 경험도 누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금은 비참하고 자신이 작게 느껴지더라도 지금의 감정을 지나치지 않고 기록해 둔다면 훗날 내게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버텨야 한다. 지금을, 그리고 삶을. 삶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크릿이나 여타 다른 자기 계발서에서 말하는 성공을 위한 주문들은, 절대로 노력 없이는 이루어 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경험으로 인하면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절대 없다.
천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에디슨의 명언처럼, 지금 내겐 99%의 노력이 필요하다. 조금은 피곤하고 힘들지라도 99%의 노력으로 삶을 버텨내야 한다. 버텨내기 위해서 나는 지금 글을 쓴다. 1%의 영감을 얻기 위해서이다.
새벽이 주는 달콤함은 바로 영감이다. 억지로 짜내는 생각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울려오는 마음가짐이다. 그건 돈을 주고도 사 올 수 없는 귀한 재료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 재료가 중요한 것처럼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신선한 생각이 필수이다. 똑같은 말과 똑같은 생각은 식상하다.
책도 마음에 양분이 되고 귀한 재료가 되지만, 나에게 떠오르는 1%의 영감은 그 어디서도 얻지 못한다. 오로지 나만이 떠올릴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이다. 돈과 지식이 많고 적음으로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뿐이다.
비록 가진 건 많이 없어도 마음이 단단하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오로지 믿을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다. 그런 나를 지켜야 한다. 죽음으로 복수를 할 수 없다. 살아있어야지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고 미워하고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
성공은 긍정적인 생각과 굳은 의지로부터 출발된다. 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없다. 나는 바르고 선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다. 책을 읽으면 자꾸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하는 내용들이 보이는데 왜 자꾸 발라야 한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아마도 바르게 살고 싶은 내 욕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함께 행복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꿈꾼다. 내가 바라는 더 나은 삶은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을 갖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배려하고 위하는 삶이다. 삶이 다 같을 수는 없어도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오늘의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놓치지 않으려 기록을 실천 중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떠오른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뿐이다. 변화시켜 성공의 길로 이끌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나뿐이다,라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하는 하루를 보내길.
경험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성공한 경험은 또 다른 성공을 부른다. 하지만 성공의 크기를 따진다면 절대 성공한 경험은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