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따스한 아랫목으로 가자

by 랄라

달과 목성의 거리만큼

우린 멀리 있나

아니 가까이 있는 건가


닿을 수 없는 거리

멀어졌다가 가까워질 수는 있어도

만나지는 못하는 사이


그러나 서로의 빛으로

그게 너 인 줄은

알 수 있는 사이


우린 전생에 형제였을까

아님 남매였을까

부모와 자식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연인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이별이었을까


집으로 가자

따스한 아랫목이 있는 너의 집

차디찬 다다미방의 나의 집


홀로 차디찬 바닥에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어머니

당신의 포근한 집으로



#새벽별#겨울밤#집으로#바램#일본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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