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아랫목으로 가자
달과 목성의 거리만큼
우린 멀리 있나
아니 가까이 있는 건가
닿을 수 없는 거리
멀어졌다가 가까워질 수는 있어도
만나지는 못하는 사이
그러나 서로의 빛으로
그게 너 인 줄은
알 수 있는 사이
우린 전생에 형제였을까
아님 남매였을까
부모와 자식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연인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이별이었을까
집으로 가자
따스한 아랫목이 있는 너의 집
차디찬 다다미방의 나의 집
홀로 차디찬 바닥에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어머니
당신의 포근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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