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by
다정한 포비
Nov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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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은 좀 쓸쓸한데?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도 좀 반성이 되고,
날은 춥고,
축구도 지고,
나뭇잎 떨군 나무들도 좀 외로워 보이고,
버스 차창 밖 풍경도 이젠 완전히 까맣네.
근데 괜찮아.
저녁 두 그릇 먹으면 금세 기분
좋아질 거니까.
그렇구나.
이것은 그저
공복 기분일 뿐이었어
공복 기분
에 속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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