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차 짧은 글쓰기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어쩜 이렇게 잘 썼을까, 어쩜 이렇게 사고가 깊을까,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할까, 어떻게 실력을 쌓아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나의 독서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겠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열망이 눈덩이처럼 커질수록 꿈은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 같다.
옹달샘 같은 너의 깊은 마음에 또르르 똑! 파장을 남기는 글을 쓸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나의 글쓰기의 벼리,
너에게.
*벼리 :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덧 : 한 달을 꼬박 올리기로 한 짧은 글 쓰기가 어제는 마음에 들지 않아 하루 쉬어 갈까 했어요.
하루 쉬어가도 누가 알까 하는 못난 생각은 접어두고, 길이 어렵다는 말도 접어두고, 대신 더 노력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