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어영부영 주부생활 1

by 다정한 포비

봄,

어제는 봄꽃 선물도 받았고,

하루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나름 공들인 점심을 차려 먹었다. 하지만 미리 자수하자면 전에 만들어 두었던 라구 소스를 베이스로 써야 했기 때문에 완벽한 육식 금지에는 실패였다. 푸실리면은 오래간만에 써보았는데, 남은 파스타를 냉장고 넣어두었다가 저녁에 다시 먹을 때도 식감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푸실리면과 펜네면을 미리 사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전에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사둔 스파게티면부터 해결해야겠지만.

그리고 요즘 꽂힌 배추류들의 전... 봄동보다는 알배추전이 더 달고 부드럽다.

이렇게 어영부영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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