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우리를 위한 응원_3>

금요일 밤

by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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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우리에게

일주일 중 가장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밤

오늘은 금요일 밤


어느 노래처럼

“금요일에 만나요” 하지 않더라도

뭐 어때

금요일 밤인데


금요일 밤은 이런 밤이지

약속이 없어도

그저 가만히 방에 콕 박혀 있어도

썩 괜찮은 밤


오늘 밤엔

내 작은 방을

제일 좋아하는 음악과

은근한 불빛으로 채우고

우리의 오늘과

지난 월화수목을 격려하자


혹 그러다 잠들면

일찍 눈을 뜨는 일은 없길

조그마한 소망이지만

뭐 어때

금요일 밤인데

온전히 쉴 수 있는 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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