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소리_33>

가을

by 감기


가을을 배웅하는 길에
네가 떠올랐다

가을과 겨울 사이
어느 무명의 계절을 닮아
늘 말갛게 웃던 너

이놈의 가을
좀 더 잡아둘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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