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와밥풀 Oct 02. 2017

동시빵가게

10. 동시빵 맛보기-알콩달콩



알콩달콩 달콩알콩 알콩과 달콩이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소리가 들리네요.

콩총각 알콩이와 콩처녀 달콩이

결혼을 하니 알콩달콩 달콩알콩 

동네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며 재미나게 사는데요.


결혼한 이 집  저 집 

모두 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로 사랑하며 살 시간도 많지 않으니까요.



북처녀 얼음장에 남총각 후덜덜 떨고 있어요.

까딱하면 벌벌벌 떨어야 할 핵실험, 미사일 발사하는데

북처녀인들, 남총각인들 결혼하고 싶을까요?

결혼한다고 한들 아이 낳고 싶겠어요?


다른 나라 처녀 총각들처럼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하고

아이 낳고 싶으면 아이 낳고

맘 편히 좀 살자고요.


알콩달콩이네처럼 

알콩달콩 달콩알콩

서로 사랑하며 살고 싶으니까요!


웹진 동시빵가게 주소 : 

https://dongsippanggage.modoo.at

바다 :  동시와 동화, 정보책을 쓰는 작가입니다. 자연과 멀어지는 어린이들을 자연속으로 끌어들입니다. 동시집 <소똥경단이 최고야!><안녕 남극><수리수리요술텃밭>. 

purnbd@naver.com



작가의 이전글 동시빵가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